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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게 비싼 슈퍼카들

오늘은 억대 이상의 슈퍼카, 하이퍼카들 두 대를 소개하겠습니다. 페라리 라페라리- 29억 원 이 차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엔초 페라리와 F시리즈의 후속 한정판 모델입니다.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6.3L V12 엔진 + 전기모터 HY-KERS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모터를 이용하고 하나는 차량에 각종 전원을 공급하고 하나는 추진력에 보탠다고 합니다. 엔진에 시동이 걸려있거나 브레이킹 시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에 전기를 축척하여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은 '하이브리드'라는 것에 많이 집중을 하는데, 페라리의 최고 성능 차량답게 엔진 또한 무시무시합니다. 페라리 FXX의 엔진이 그대로 사용되어 엔진 출력만으로도 최고 출력이 800마력의 어마어마한 출..

재미있는 소식 2022.03.04

혼다의 역사

1940~50년대의 일본은 세계 2차 대전에서 패배하며 엄청난 불황으로 나라가 많이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이때 혼자 소이치로는 194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혼다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후 2년 뒤 본격적으로 혼다 기연 공업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사업 초반부 혼다는 자전거에 엔진을 장착해 바이크를 만들어서 판매하다가 일본 산길을 잘 오를 수 있는 Dream 4E와 참신한 디자인의 JUNO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지만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았고 오히려 판매된 것 마저도 계속된 불량으로 고객들의 클레임이 쏟아져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 도산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장 혼다 소이치로는 전혀 회사의 경영상태를 신경 쓰지 않고 공돌이 출신답게 새로운 기술개발에만 몰두하였습니다. ..

재미있는 소식 2022.03.03

태양광 자동차로 3000km가 넘는 호주를 횡단하는 월드 솔라 챌린지

전 세계에서 단 한대뿐인 자동차를 제작하여 3,000km가 넘는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월드 솔라 챌린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987년 호주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마다 개최되는 것이 아닌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 지에서 자동차를 좋아하고 각 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이 대학교를 주축으로 팀을 이뤄서 호주로 모이게 됩니다. 호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Darwin에서 Adelaide까지 3,000km가 넘는 일반 공도를 대회의 코스로 사용하면서 약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이 대회가 열리게 된 역사를 잠깐 살펴보자면 1982년 한스 톨스트럽과 래리 퍼킨스는 자동차를 타고 호주 대륙을 종단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1980년대에 자동차를 타고 호주 대륙을 건너는게 뭐 그리 특별하..

재미있는 소식 2022.03.03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승용차를 만든 스바루에 대해

스바루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보면 하나의 큰 별과 5개의 작은 별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Fuji Heavy Industries Ltd.라는 후지 중공업 회사와 다섯 개의 작은 회사가 모여 만든 회사가 바로 스바루이기 때문입니다. 후지 중공업 역시도 모태가 되던 회사가 있었는데요. 그 회사는 1915년 일본 군마현에서 설립된 나카지마 츠쿠헤이 제작소였으며 이 회사는 일본 최초의 항공기 제조업체이자 전쟁에 사용되는 전투기까지 만들던 연구소였습니다. 하지만 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이 패하며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일본의 항공기 생산 및 연구를 금지시켰고 이에 전쟁 물자를 제조하던 나카지마 츠쿠헤이 제작소는 기업 해체 대상이 되며 12개의 소규모 기업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이때 12개로 나누어진 회사들 중 한 회..

재미있는 소식 2022.03.02

경량 스포츠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로터스

자동차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엔진 출력을 높이는 것 에어로 파츠를 강화하는것, 차량을 경량화하는 것 등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로터스는 경량화의 대명사인 제조사입니다. 로터스의 대부분 모델은 1톤 내외나 1톤이 안 되는 초경량 차체에 최대 출력이 높은 RPM에서 나오는 고회전형 엔진을 얹은, 오토바이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스포츠카 제조사입니다. 차량이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운전자의 몸무게에 따라서 달라지는 가속력을 체험해 볼 수 있죠. 로터스의 슬로건은 For the drivers 입니다. '운전자를 위해'라는 슬로건처럼 로터스는 경량화를 추구하면서도 가속 및 제동력에도 신경을 쓰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빠르고 날카로운 핸들링으로 운전자들에게 드라이빙의 ..

재미있는 소식 2022.03.01

바다 위에서 하는 모터스포츠 보트레이싱

육지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못지않게 훌륭하고 재밌는 보트 레이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보트 레이스의 역사를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요. 1903년 프랑스의 어느 선박 클럽이 센 강에서 주최한 62마일의 거리 (약100km)를 보트를 타고 레이스를 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센 강은 어마어마하게 긴 강입니다. 총길이가 776km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보다도 더 긴 거리죠. 그 후 1927년에는 UIM(Union Internationale Motonautique)라는 파워보트 국제관리 기구가 설립된 후 보트 레이싱은 점점 커져갑니다. 1964년 세계 선수권 보트 대회를 도입한 후 오늘날의 Class 1 World Powerboat Championship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죠. 1960년대에 Class 1 Wor..

재미있는 소식 2022.03.01

F1 드라이버 중 가장 성공한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F1 역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이자 역대 최다 챔피언 타이틀, 우승 등 엄청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7번의 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설적인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해밀턴은 영국인이며 맥라렌에서 작정하고 월드 챔피언으로 키운 드라이버로, 포스트 슈마허 시대에 베텔과 함께 2010년대 F1을 지배한 드라이버 중 한 명입니다. 어린 시절 카트 레이싱부터 모든 지원을 받았고, F1은 맥라렌 본사의 대형 시뮬레이터로 훈련 했습니다. 2006년부터 맥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발탁되었고 데뷔도 일반적 방식이 아닌 탑 팀이었던 맥라렌에서 하였습니다. 해밀턴은 데뷔 했을때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첫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데뷔 ..

재미있는 소식 2022.02.28

현대 고성능의 자존심 N에 대해

벤츠에는 AMG가 있고 BMW에는 M이 있듯이 현대에는 N이 있습니다.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인 N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요 현대는 자국민을 상대로 차량을 먼저 출시해 안전 테스트를 한 다음 해외에 출시한다. 자국민을 봉으로 아는 회사다 등등 안좋은 여론이 아주 많았습니다. 물론 현재도 까는 사람들은 있지만요. 결함으로도 얘기가 많지만 솔직히 전 세계 어느 자동차 제조사든 안고 가야 하는 숙제이며 관건은 그런 결함들을 얼마나 잘 대처하고 해결하느냐죠. 2012년 말, 현대는 WRC 복귀 의사를 밝히며 WRC에 참가하게 될 i20 차량을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터스포츠와는 거리가 멀었던 현대가 WRC에 다시 복귀..

재미있는 소식 2022.02.28

F1이 전 세계를 빠르게 돌며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유!

많은 분들이 F1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주는 스페인에서 경주를 했는데 어떻게 그 다음은 벨기에에서 그다음은 모나코에서 그리고 아시아 대륙까지 어떻게 거의 일주일 만에 그 많은 차량들과 부품들을 옮겨서 경기를 진행하나 하는 의문 말이죠. 많은 부품은 그렇다고 쳐도 100억원이 넘어가는 F1 차량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택배로 F1을 배송 보내기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거기다 선수 및 스태프들이 머물게 되는 팀 하우스는 원래 서킷 내에 있는 건축물이 아닌 각 팀마다 구조물들을 들고 다니며 직접 그 나라에 가서 설치를 하기도 합니다. 아닌 곳도 있지만요. 이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DHL 덕분입니다. DHL은 자동차 레이싱 물류 분야에서 30년에 가까운 경험을 바탕으로 20..

재미있는 소식 2022.02.28

음료수하나 팔아 9조 버는 회사 레드불에 대해

음료수 하나 팔아 연 매출 9조를 버는 초 대기업인 레드불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레드불의 창업주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호주 사람인데요. 회사 업무상 해외 출장으로 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는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시차로 인해 많은 피곤함을 느꼈는데 우연히 끄라팅 댕이라는 음료를 마시고 피곤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끄라팅 댕은 태국어로 붉은 황소, 말 그대로 지금의 레드불이죠 크라팅 댕은 에너지 드링크로 1962년 설탕과 카페인을 이용해 개발한 무탄산 음료였죠. 태국 내에서는 농부, 트럭 운전수, 공장 노동자 및 블루 컬러 노동자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던 음료였습니다. 크라팅 댕의 생김새는 박카스와 아주 닮았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끄라팅 댕의 창업주인 찰레오 유위디아가 말하..

재미있는 소식 2022.02.28